한화 × 앤트로픽 아트 커미션 《AS _____ AS POSSIBLE》

한화 × 앤트로픽 아트 커미션 《AS _____ AS POSSIBLE》

〈한화 × 앤트로픽 아트 커미션 2026〉은 인공지능을 둘러싼 동시대의 질문을 예술가들의 시선과 실천을 통해 탐색하는 프로젝트입니다. 한화문화재단과 앤트로픽의 〈서울 리서치 살롱〉 공동 개최를 계기로, AI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이해하려는 ‘해석가능성(Interpretability)’과 AI가 인간의 의도와 가치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행동하도록 하는 ‘정렬(Alignment)’에 관한 질문을 예술의 영역으로 확장합니다. 참여 작가 남민오, 염인화, 우박 스튜디오, 정가희, 추미림은 각자가 지속해 온 작업세계와 방법론을 발전시키고 재구성한 작품을 퐁피두센터 한화 곳곳에서 선보입니다.

우리는 기술에 끊임없이 목표를 부여합니다. 가능한 한 빠르게, 정확하게, 효율적으로, 안전하게, 그리고 인간의 의도에 가깝게. 그러나 기술이 점점 복잡해질수록, 그 내부에서 실제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이해하는 일은 더욱 중요해집니다.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얻는 것과, 그 결과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이해하는 것은 같은 일일까요?

참여 작가들은 인간이 기술에 부여한 조건과, 기술이 그것을 받아들이고 수행하는 방식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탐색합니다. 우리는 무엇을 보고 감각하는지부터, 무엇을 정상적이고 효율적이라고 판단하는지, 그리고 완성된 답에 도달하기 전의 불확실한 상태에서부터 그 안에서 생겨나는 가능성까지, 작가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질문을 이어갑니다.

전시 제목 《AS _____ AS POSSIBLE》의 빈칸에는 무엇이 들어갈 수 있을까요? AS _____ AS POSSIBLE 가능한 한 정확하게? 가능한 한 이해하기 쉽게? 가능한 한 의도에 맞게? 가능한 한 바람직하게?

AI 연구가 기술 시스템의 내부에서 무엇이 일어나는지를 이해하려 한다면, 예술은 그 과정에서 생겨나는 어긋남과 불확실성, 아직 해결되지 않은 상태까지 질문의 영역으로 끌어들입니다. 때로는 바로 그곳에서 새로운 가능성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본 전시의 작품들은 〈한화 × 앤트로픽 아트 커미션 2026〉의 일환으로 앤트로픽의 후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본 전시는 무료로 진행되며, 별도의 예약 없이 관람 가능합니다. 관람시간은 화-일 10:00-18:00 입니다.

이사장, 대표: 이성수

경영지원 총괄: 최주일

전시총괄 디렉터: 임근혜

기획 및 진행: 서지은 책임 큐레이터

전시 디자인: 홍예나

전시보조: 김하영 코디네이터

그래픽 디자인: 파이카

미디어설치: 멀티텍

사진, 영상: 아인아 아카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