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롱 꽁빠레종 제주 특별전

살롱 꽁빠레종 제주 특별전

1956년 프랑스에서 시작된 살롱 꽁빠레종(Salon Comparaisons)은 서로 다른 예술적 경향과 개성이 한자리에서 만나 교류하는 전시로, 피카소(1881-1973), 살바도르 달리(1904-1989), 만 레이(1890-1976), 등 세계적인 예술가들이 참여하며 오랜 역사와 전통을 이어왔다. 살롱 꽁빠레종은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장이자, 국경과 문화의 경계를 넘어 예술적 소통을 이어 온 공간이다. 한국 미술과 살롱 꽁빠레종의 인연 또한 각별하다. 1970년대부터 한국 작가들이 꾸준히 참여하며 한국 현대미술의 독창성과 가능성을 국제무대에 선보이며 문화 교류의 역사를 만들어 왔다.
제주현대미술관은 살롱 꽁빠레종에 참여하며 한국 미술의 지평을 넓혀 온 작가들을 초대해 특별기획전을 마련하였다. 이번 전시는 각기 다른 시선과 조형 언어로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구축해 온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한국 현대미술의 다채로운 면모를 살펴보고, 예술이 지닌 소통과 공감의 가능성을 함께 나누는 자리이다. 이번 전시에는 프랑스 살롱 꽁빠레종 운영위원인 박광진 화백을 필두로, 국명숙, 권선영, 김경복, 김남수, 김동영, 김연, 김철성, 김희진, 박이설, 변성희, 이경순, 이순규, 이진아, 이태길, 임은자, 정경연, 조문자, 홍보라 작가가 참여한다. 회화, 조각, 섬유미술, 사진 등 다양한 부문이 소개되며 이는 한국 현대미술이 품고 있는 폭넓은 표현과 가능성을 보여준다.
《살롱 꽁빠레종 제주 특별전》은 다양한 문화와 감각이 교감하는 자리이며 한국 현대미술의 지나온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가능성을 함께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